2일 이제훈 소속사 컴퍼니온 측은 "지난 1일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으로 급하게 응급 수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는 많이 호전됐고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허혈성 대장염은 혈관의 폐쇄없이 대장의 혈류감소로 인하여 대장조직의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노인에서 많이 발생하고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일부에서는 대장 전체의 괴사로 진행될 수 있어 잘못했다가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측과 부일영화상 측은 "이제훈이 건강상의 사유로 영화제에 불참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는데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새로운 남성 사회자를 섭외하는 대신 공동 사회를 진행하기로 했던 박은빈이 단독 사회를 진행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최초의 단독사회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한편 부일영화상 측은 "사회자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라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023년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2023 부일 영화상은 오는 5일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한편 최근 개그우먼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 사진을 보고 한 말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지난 2월 17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 주연 배우 이제훈과 표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컬투쇼"에서 이제훈과 표예진은 "모범택시 2" 스틸컷을 보며 DJ인 김태균, 이경실과 이야기를 진행했는데 "모범택시 2"에서 김도기(이제훈) 상반신 탈의 사진을 본 김태균과 이경실은 "이소룡인줄 알았다", "이번에 나오는 모습이냐. 이 몸 만들려고 어떻게 한 거냐"고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이제훈은 "드라마 장면이다. 김도기가 범인 잡으려고 감옥에 들어가는 장면이다. 정말 미친 듯이 운동했다"고 말했는데 이내 이경실은 "가슴 사이 골 파인 거 보이냐, 근육에 물 떨어뜨리면 이제훈 정수기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발언을 들은 네티즌들은 "웃기긴 했는데 지금은 저런 발언 조심해야 한다", "성별 바꿔서 남자가 여자한테 저런 소리 하면 매장 당한다", "이경실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안 불편한데 댓글 분위기도 이해는 된다", "저런 개그 옛날에 '세바퀴'때 했으면 재밌었는데", "요즘 세상 살기 힘들다"며 댓글을 남기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