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과거 추자현에게 건넸던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지난해 방송된 SBS '동상이몽' 영상이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백지영은 애정이 넘치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일상 영상을 보고 뜻밖의 질문을 던졌다.
백지영은 "진짜 궁금한 게 생겼다. 지금 이 사랑, 이 관계, 이 표현이 정말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날카로운 질문에 놀란 다른 패널들은 "왜 갑자기 그런 걸 묻냐"며 백지영을 말렸다. 백지영은 "왜냐하면 정말 현실이라는 거는 (다르다). 저도 결혼 4년 차인 거에 비하면 신혼처럼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추자현 씨 영상을 보니까 '나도 저랬었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이도 생기고 연차가 거듭되면서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나는 추자현 씨가 이걸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질문의 의도를 설명했다.
추자현은 "솔직히 말하면 저희 하기 나름인 것 같다. 제가 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답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우효광의 불x 의혹이 불거지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방송 당시에는 "무례하다"는 지적들이 나왔었지만, 새로 달린 댓글들은 "성지순례를 왔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한 시청자는 "저 때 추자현은 백지영 말 듣고 속으로 기분 안 좋았을 거다. 근데 백지영 말이 맞다. 본인 하기 나름이라 해도 바꾸거나 변화시킬 수 없는 게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시청자들 역시 "하기 나름이 아니라 바람피울 놈은 피우더라", "백지영 혜안에 감탄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안 되는 게 결혼이다. 자현 언니도 행복하길 바란다", "그런 끼가 우효광한테 보였나 보다. 조언으로 한 건데 듣기 좋게 할 줄 몰라서 돌직구로 말한 듯", "빙고. 2021년에 다시 보러 왔다", "딱 맞혔네", "백지영이 예언했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우효광 불x 의혹을 꼬집었다.
우효광은 지난 15일,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히는 영상이 공개되며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우효광은 같은 날 소속사를 통해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친한 동네 지인"이라고 해명했다.
우효광은 과거에도 비슷한 스캔들에 휩싸였었다. 그는 추자현과 공개 연애 중이었던 지난 2016년, 술에 취한 한 여성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며 구설에 올랐다. 당시 우효광은 "12년 지기 친한 친구 사이"라며 바람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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