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씨가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인 친형 내외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의 원고소가를 198억원으로 확대한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지난 2012년 3월 박수홍은 MBN과 인터뷰에서 "조카가 와서 '삼촌 유산 내 거에요'라고 하더라"며 조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내 배우자를 만나는 건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다”며 “결혼은 때가 없다. 내가 준비된 때가 결혼할 때다. 잘 키운 조카 하나 누구 부럽지 않다고 조카가 와서 ‘삼촌 유산 내 거예요’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충격이다...", "내 조카가 저런 말을 한다면 너무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평소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가 어떤 식으로 생활했는지 안봐도 뻔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예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박수홍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이하 조카)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카톡을 추가로 공개했다.
박수홍 조카와 제보자가 나눈 대화에서는 제보자가 "부모님으로부터 강남구 아파트를 받았다"고 말하자 "엥 고작 하나? 그거 가지고 나한테 뭐라하는 거니"라고 반응했다. 또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이 미대 가라고 했다'며 "미대 입시 학원은 여름부터 다니려고 한다. 지금은 유학 과외 중"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덧붙여서 이진호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카의 인스타그램은 사건이 일어나자 계정이 삭제됐지만 이전에 이미 아이디를 알고 있었다"며 "실제로 삭제 전 인스타그램에 적혀 있는 오픈 채팅 주소로 메시지를 보내보기도 했다. 카톡 메시지는 조카의 것이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후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021년 3월 3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게재한 영상에서 박진홍, 이윤선 부부의 딸이자
박수홍의 조카인 박지우의 인스타그램에서 입수한 사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는 한 여성이 명품 향수와 고가 화장품이 놓인 화장대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모습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친구와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진호는 "해당 호텔의 가격을 찾아보니 평일에도 20만 원대가 넘어가는
고급 호텔이었다. 싸다면 싼 금액일 수 있지만, 대학생 신분인 조카에게는
비싼 금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비싼 금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진호는 한 제보자가 제공한 박수홍 조카와의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 여기에는 "삼촌이 집안 다 먹여 살리는 줄 알았다"라는
메시지에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박지우의 답장이 포함됐습니다.
카카오톡 대화에서 "삼촌 돈 하나도 안 받았다. 부모님의 직업이 사업가"라고
주장한 박지우는 "나 돈 안 벌어도 돼, 돈 많아서", "사기친 거 없고 훔친 거 없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고, 해당 대화를 공개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는 이진호는
"박수홍의 조카가 삼촌의 재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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